주말 집밥 새꼬막

새꼬막은 철분이 풍부해서 아이들 성장발육과 성인 빈혈 예방에 좋다. 단백질을 공급해 다이어터에게도 적합한 음식이다. 생리 중인 여성에게는 양질의 소고기만큼 도움이 된다. 양념할 때는 간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영양성분을 분석하면 나트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100°C 가까운 물에 팔팔 끓이지 않고 뭉근히 익힌다. 해감한다고 소금물에 담그는데 그러면 더 짠맛이 난다. 깨끗이 씻어 뭉근히 익혀 껍질을 깔 때 펄이 보이면 살짝 떼어내거나 그것만 물에 헹궈 먹는다. 익힌 후에도 입이 벌어지지 않은 꼬막은 밑부분에 숟가락을 대고 비틀면 껍질이 쉽게 분리된다.

인터넷 쇼핑으로 당일 채취한 양질의 벌교 새꼬막을 구매할 수 있어 명절에 경상도 시댁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서산에서 가져와 주말 집밥을 책임지는 제철 새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