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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컵 홍콩 밀크 푸딩카페와 디저트 2019. 6. 6. 19:57
Milk & Pudding 맛있다. 생강의 맛은 살짝 줄이고 우유의 고소함을 더 끌어냈다. 우유를 밥 먹을 때도 물이나 국 대신 마시는 삼식이님은 신났다. 그에게 이곳은 디저트의 천국, 억지로 낸 단맛이 아닌 담백하고 토핑에 따라 달콤한 단맛과 우유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밀크 푸딩이다. 우유를 좋아하는 삼식이님이 선호하는 식감이다. 홈메이드 얄라 사이다 얄라 콜라는 단맛을 통제했다. 어른들이 마시는 깔끔한 음료. 나는 당연히 카페쓰어다를 선택했다. 연유 커피는 언제나 옳다. 다음엔 코코넛 커피를 마셔야지. 인절미 가루와 꿀을 함께 토핑해 내는 우유 떡과 브런치 메뉴인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고 행복한 표정의 삼식이님 비록 건강을 위해 많은 양을 먹지 못했지만, 행복한 디저트 시간이었다. 밀크 푸딩은 선호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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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차 분보남보오늘의 맛집 2019. 6. 6. 19:05
멘토인 테오 작가님이 카페와 베트남 음식점을 만들었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얄라차 분보남보와 얄라컵 홍콩 밀크 푸딩을 만들었다는 좋은 소식을 전하며 초대해주셨다. 분보남보는 쉽게 말하면 베트남 남부식 비빔 쌀국수다. 베트남은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부, 후에 호이안 냐짱 등 최근 관광지로 주목받는 중부, 호찌민을 중심으로 남부로 나뉜다. 분보남보가 남부식 비빔 쌀국수인데 현지에선 분짜와 함께 하노이에서 유명하다. 중부는 분보후에가 있다. 쌀국수 분, 소고기 보, 남보는 남부를 뜻한다. 숙주나물 셜롯 등 채소와 땅콩 느억맘 식초 설탕 등으로 간해 비벼 먹고 칠리소스나 간장 베이스 소스를 첨가해 먹기도 한다. 얄라차 분보남보엔 셜롯을 어찌 구했는지 모르지만 후레이크로 뿌려있다. 고수는 옵션이 아니라 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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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발생 46일째오늘의 일상 2019. 5. 29. 10:13
오늘 현재 천장 도배 중이다. 도배팀은 총 세분이다. 어제 목공팀 두분은 카페인을 못 드셔서 생수만 드렸지만 오늘 3분은 모두 카페인을 좋아하신다. 일찍 문 여는 반찬가게에 전화해 김밥과 아이스라떼를 주문해 들고 왔다. 연이틀 오전 8시 전에 오셔서 점심 식사할 때쯤 가시면 그때부터는 누더기가 됐던 집을 청소하느라 잠자는 시간도 부족하다. 설상가상 두원이가 바닥을 핥을까 봐 서너번은 물걸레로 닦아내느라 청소 시간이 배로 든다. 진심으로 윗집에 물난리가 나서 자기 집에도 물이 철철 흐르길 빌고 동티나서 하는 일 모두 잘못되라고 매일 빌고 싶은 심정이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는 그렇게 빌기도 했다. 그래도 별로 양심이 찔리지 않는다. 이번에 마음 공부 사회 공부 많이 했다. 남의 돈 공돈 좋아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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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결심했어!방콕 여행 2019. 5. 14. 00:20
코미디언 이휘재 님이 출연했던 일밤 인생극장 코너 그래 결심했어! 가 기억난 오후였다. 그 결심은 웃음이 날 정도로 가벼운 결정이다. 디오라랑수언에서 핫스톤 오일 마사지와 시로다라 헤드 마사지를 받으며 이마에 따뜻한 오일이 떨어지는 동안 BTS 타고 A는 Siam 역에 내려 시암파라곤에서 FUJI 돈가스를 먹고 고메 마켓에서 쇼핑할까. B Asok 역에 내려 장원 불고기를 먹고 ROBINSON 와코루에서 브라를 살까. 그래 결심했어! Asok 역으로 가자. 잔망스러운 발가락들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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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괜찮아?방콕 여행 2019. 5. 12. 14:10
Are you OK? 태국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방콕을 좋아하고 방콕에서도 카오산 로드가 있는 그 주변 지역을 좋아한다. 한 문장에 좋아하다가 두 번이나 들어간 것을 보면 정말 좋아하는 거다. 카오산 로드에서 좋아하는 것은 많다. 비성수기 손님이 나만 있는 마사지샵에 누워 태국 뽕짝 멜로디를 들으며 얼굴에 팩을 얹고 개 새끼 송아지 새끼 블라블라 지옥 같은 한국의 못된 인간들을 욕하며 누워있으면 어느 순간 테라피스트 선생님은 차가운 오이를 척척 올려놓고 그 순간 각성한다. 너 괜찮아? 카오산 로드의 대부분 마사지 테라피스트는 중간 여러 번 묻는다. 'Are you OK?' 한국에서 내게 너 괜찮냐고 묻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아니 손에 꼽을 만큼도 없다. 한국에서는 직업의 귀천을 따지고 경박하기 그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