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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욕하는 것도 지치지만 오늘은 시원하게 욕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으려 한다.
쌍년. 저년도 언젠가는 죽겠지.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죽은 걸 알게 되면 그날은 축배를 들어야겠다) 라고 한 여성 정치인을 잘근잘근 씹으며 어제를 보냈다.
2014년 4월 16일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이 얼마 남지 않은 때 강원도에 큰불이 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그래서일까. 오늘은 두통이 생겼다. 건강해야 하는데, 담론에 흥분하고 화내는 것이 어려운 중년이 됐다. 그러니 노인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다가 5월 가정의 달을 준비하며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 영양제 군단을 불러모아 사진을 찍었다.
내 것은 겨우 2병. 4개는 삼식이님 것. 시아버님 2병 엄마와 고모 각 1병. 심장 수술을 한 고모부와 통풍이 잦은 아버지 영양제는 좀 더 골라 인터넷면세점 장바구니에 들어있다.
그만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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